[Forest Cinema, 연천] 1:1 멘토링

오댕
발행일 2023-10-17 조회수 221

10/11일 진행

 

박혜영 멘토님과 멘토링을 진행하며 제안한 아이디어의 구체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다른 전문가 팀에서 사업범위를 연천군으로 한정짓지 말고 경기북부/DMZ 전체로 확장하는 것이 어떻냐는 피드백을 공통적으로 많이 받은 것에 대해 질문을 드렸고, 멘토님께서는 이에 대해 사업 추진 배경과 필요성이 설득력 있어 충분히 연천군으로 특정지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것이 오히려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현재 연천에서는 지질자원(재인폭포 등)을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촬영팀 대상 사업을 지질자원 홍보 수단으로 연결시켜 제안하면 사업 운영주체인 연천군에서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 조언해주셨습니다.

- 연천군의 방향성 고려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실행 주체, 운영 주체가 누가 될 수 있을지, 어떻게 제안할 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민간인 대상 빈집활용 숙박시설 운영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들과 협업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유효자원을 활용하는 등 지역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취지가 좋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실행부분에 있어서는 왜 꼭 '빈집'을 활용해야 할 지에 대한 타당성이 있어야 하고(빈집 활용이 실제로 어렵기 때문), 빈집을 활용하기까지 준비되는 단계가 아직은 많이 추상적이기에 문제가 많다고 하셨습니다. 예산은 어떻게 끌어 오고, 빈집을 숙박시설로 운영하기 위한 리모델링 사업은 어떻게 진행할 건지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하며, 지역 주민 개개인이 운영하는 것은 사실상 힘들기 때문에, 마을관리협동조합이나 주민협동조합에 의뢰하여 주민들과 연계시키고, 그로 인해 창출되는 이윤들은 다시 지역 발전을 위해 재투자되는 과정이 이롭다고 하셨습니다. 

 

멘토님과 이야기를 하며, 더이상 구체적일 수 있을까 싶었지만, 당장 실현되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과 고려하지 못 한 점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고, 구체화할 수 있는 방법과 방향성을 얻을 수 있어 상당히 얻은게 많았던 멘토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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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3)

5대째 연천 임진강가 한 번지에서 태어나 13년전 고향에 돌아와 10여년째 마을활동을 하게되어 여러일을 하고있습니다
이번에 평소 생각하고 관심 있었던 분야를 심도 있게 제안하셨길래 저는 생각으로만 머물고 있던 과제를 좀더 깊게 고민하고 어쩌면 문제를 푸는데 열쇠가 될수도 있을것 같아 함께 참여하여 숙성 시켜보고 싶어서 의사 표합니다
협동조합도 만들었고 마을역사관, 문화마을사업, 에코뮤지엄사업, 관광공사 테마골목조성사업등을 해오면서 종합여행사로 마을기업인 dmz마을여행사도 운영하고, 실제로 많은 관광객을 모객하여 접경지역인 저희 마을을 중심으로 관광사업을 하면서 더 빨리 더 폭을 넓히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역량이 부족하여 원래 목표했던 외국인대상 라이브한 접경지 체험관광(민박/숙박, 음식, 접경지역 삶 체험등)은 초기 단계입니다 빈집도 확보 B&B도 확보하고 예술인 작가도 상주하며 활동도 시도하고는 있는데 아직 가야 할 길이 멉니다. 멘토님 말씀따라 세트장도 저희 마을에는 여러 곳 있는 상태이고 연천에는 UN참전국 모두가 머물며 한국전쟁을 겪은 상흔이 곳곳에 있고 이후 70여년간 북한과 대치하며 있었던 안좋은 역사적 대소 사건들이 많습니다 이런 요소와 살아오는 사람들을 소재로한 다큐영상을 만들어도 16부작 이상 넘치고도 남고요 이런 요소를 활용한 다크튜어리즘 관광상품을 만들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간 인접지역 보다 관광객등이 적을 수 밖에 없었던 주요 요인은 군인주둔부대가 더 많은 군사지역이라 민간인 출입제한 개발제한등 규제가 우선인 지역 이다 보니 관광산업 육성이 늦었고 최근에서야 조금씩 군부대가 철수 조정 해제되면서 경순왕릉 등 옛 명소등이 관광지로 민간인에게 조금씩 개방되는 추세입니다.
저도 국가지질공원 해설사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연천군청 지질생태팀에서는 타지자체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질, 생태 관광산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만나보시면 좋아할 것이고 공감하는 부분도 있어 관심과 지원도 받으실거라 사료됩니다.

저도 방송, 영화 쪽에 살짝 일한 적도 있고 관심도 많아서 늘 괌심 있게 제안을 보고 있어요.
구체화 하기 어렵다라... 🤔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혹시 참고하신 사례가 있으실까요?

구체화 할 방법과 방향성을 얻는 시간이 되었다니, 넘 좋네요 :) 그 다음 제안을 궁금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