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산스장팀은 지난 10월 29일 일요일 평화의길, 파주테마노선을 다녀왔습니다.
평화의 길 파주 테마노선은
1일 2회, 한번에 20명까지만 방문이 허용되며 홈페이지 (두루누비)에서 사전예약이 필요합니다.
두루누비 DMZ테마노선 예약홈페이지 : https://www.durunubi.kr/dmz-main.do
<기존 프로그램과의 차별성>
기존 안보관광프로그램과는 달리,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며 (기존 단체관광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만 가능함) 임진강변을 따라 걷는 1.1키로 가량의 도보체험이 있다는 점에서
차별적 요소가 있었습니다.
<보완이 필요한 점>
그러나 3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임진강변 도보체험 -> 도라산전망대 -> 통문(GP)-> 도라산평화공원을
둘러봐야한다는 점, 때문에 체류시간이 짧고 프로그램 진행과정에서 끊임없이 설명을 들어야 한다는 것
현장을 여유롭게 둘러보지 못해 오히려 관광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임진강변의 도보체험이 생태체험이라고 명명하고 있지만 강변의 아스팔트길을 걷는 과정에
별다른 감흥을 느끼긴 어려웠습니다.
GP통문으로 들어가는 것이 막혀있어 대체하기 위해 도라산 평화공원 방문이 있지만
체류시간이 20분 내외로 짧아서 둘러보기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능성>
도라산 전망대 등의 안보관광지를 둘러보는 과정에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DMZ 관광지에 대한 인기와 전세계적인 관심을 새삼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기정동 대성동 , 통일촌 등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일상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DMZ의 과거보다는 현재의 생활상, 그리고 그들의 삶을 좀더 가까이에서 들여다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산스장 팀에서 제안한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이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했을때의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