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MZ산스장 - DMZ의 숲에서 만나는 몸과 마음의 진정한 활력과 평화 >

바다를잊지않는강물처럼
발행일 2023-10-31 조회수 451

제안명 : < DMZ산스장 - DMZ의 숲에서 만나는 몸과 마음의 진정한 활력과 평화 >

1. 제안배경 :

미래자원(숲)과 미래공간(DMZ) 연결해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이 만드는, DMZ를 만나는 새로운 방법!

저희 “DMZ를 산스장” 팀은 MZ세대의 관점으로, 이 곳에 다양한 실험적 시도를 통해 DMZ를 무겁지 않은 접근으로, DMZ와 평화의 의미를 지금 우리의 일상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DMZ는 이제 남과 북의 경계에 있는 긴장과, 슬픔의 공간이 아닌 미래세대를 위한 기회의 공간이자, 우리 모두를 위한 희망의 공간이 될 것입니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DMZ에서 농림업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DMZ숲과, 지역 로컬크리에이터 그룹인 ‘공간’사유가 만나, DMZ의 생태자원과, 액티비티 요소를 결합한 ‘DMZ산스장’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2. 제안내용

1) 사업지 : DMZ 유일무이한 민간최초의 숲농원, DMZ 숲

파주시 군내면 읍내리 일원 內위치한 DMZ숲(DMZSOOP)

 

- 민간인 통제 구역 (CCL; Civilian Control Line) 위치, 1만 5천여 평 규모

- 안전과 안보 관련 군보심의협의 통과, DMZ최초 산림청 공모사업선정과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벤처기업 선정

- 생태자원 재배/연구단지와 Special MICE (Meetings, Incentives Travel, Conventions, Exhibitions/Events)을 위한 공간 구축 중 (23년 11월 완공)

 

2) 사업내용

- 산에서의 운동하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인 '산스장'은 "산 + 헬스장"의 합성어로, 자연 속에서 건강을 추구하는 MZ세대들의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단어

- DMZ 산스장은 위의 신조어에서 시작했으나 숲속에서 벌어지는 재미있고 의미 있는 활동 전체를 지칭하는 개념으로 확장해 사용하고자 함 ① 지뢰나 불발탄의 문제로 출입이 위험하다고 알려진 DMZ의 숲을 뒷동산의 약수터처럼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70년간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DMZ의 지형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트레일 러닝부터, ② 멀리서 들려오는 포 소리를 배경으로 요가나 명상을 하며 긴장과 평화가 공존하는 기이한 경험을 하며, ③ DMZ 지역주민과 숲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④ DMZ의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게 됨

 

3) 사업의 차별성

① 사업대상지의 특별함

- 3천여평(2024년 4월 완공예정) 규모의 서부DMZ 최대규모의 DMZ 자생이끼를 만날 수 있는 곳, DMZ숲

- DMZ최초 민간유리온실, 사전에 허가받은 사람만 출입이 가능한 곳

- 조성과정에서 개발을 최소화, 전쟁 당시 쓰였던 참호, 작전로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음

- 일방적인 설명과, 시간의 압박 없이, 이동의 부담 없이 DMZ에서 머물 수 있는 유일한 공간

 

 

② 프로그램의 특별함

- DMZ의 숲 안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DMZ 포레스트 트레일 러닝, DMZ 포레스트 요가)

- 지역주민이 만든, 파주DMZ 특산물(콩/표고)을 활용한 단백질 에너지부스터 제공 (운동 중 간식)

- 네비게이션과 표지판이 없는 곳에서 만드는 나만의 DMZ WALK MAP 만들기

- 탄소중립시대, 탄소흡수 NO.1으로 꼽히는 DMZ자생이끼를 활용한 나만의 DMZ숲 만들기 체험

-  네비게이션도 통하지 않는, 모든 것이 통제되어 있는 공간에서 자발적 단절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DMZ캠프닉,             도파민ZERO(DMZ)지대

   

 

 

③ 몰려들고 있는 DMZ관광, 체험, 로컬요소의 부재 보완 가능

- 한해 400만명, 외국인 60만명이 방문하는 파주 DMZ

 

- DMZ 민북지역을 방문하는 유일한 방법은 단체관광방식, 3시간 이내에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를 둘러보는 것 뿐

- 제3땅굴에서 과거(전쟁)의 흔적을 관람하거나 전망대에서 북한을 조망하는 것에서 그치고 있음

- 서울근교에 위치하고 있다는 타 지역DMZ와 비교해서 압도적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 외 차별되는 체험 요소가 부재한 것이 현실

 

4) 사업실행가능성

- 주요 관광포인트 (제3땅굴, 캠프그리브스 등)과 차량 5분거리 위치, 향후 관광자원과 연계 가능 (시티투어/평화관광 등)

- 팀원 내 의료인력보유로 비상상황 대응 가능

- 동국대학교, 일본 요코쿠 연구소, 파주시 등 50명 내외 현장 행사 진행 경험 보유

- 요가 및 생태체험 진행 가능 파주관내 인적네트워크 보유

- 유리온실 (실내 공간)마련으로 보다 밀도있고 안전한 프로그램 진행 가능

 

5) 사업 대상

1) 내외국인 관광객 : 파주DMZ를 방문하는 연간 400만명의 관광객들에게 기존 안보관광과는 차별화된 숲기반 활동 프로그램 제공

2) 로컬문화, 지역재생, 아웃도어 등에 관심 많은 파주와 인근 수도권권역의 MZ세대

3) 한국에 장기방문(1달이상) 거주하며 한국에 대해 깊이있는 이해를 원하는 외국인 방문객들 / 혹은 워케이션 비자(디지털노마드 비자)를 받고 방문한 외국인들

 

3. 기대효과

1) 새로운 방식의 DMZ 경험 컨텐츠 제공- 관주도 / 통제 / 일방적 / 관람형 관광을 넘어- 민간주도 / 자율 / 쌍방향 / 체험형 DMZ 제안

2) DMZ 숲의 가치를 활용하는 성공 사례- 그동안 지뢰와 군작전의 문제로 위험하다고 여겨져, 방치되었던 DMZ의 숲을- DMZ 산스장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재발견

3) DMZ의 의미를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프로젝트 - DMZ와 다소 거리가 멀게 느껴졌던 청년세대들이 기획한 프로젝트로, 기존과는 다른 접근을 통해 DMZ 이미지 제고

4) 비재현성 요소 (재미,차별성,자율성)을 넣어 방문객의 DMZ관광 만족도 상승 가능

 

Comment (4)

안녕하세요 멘토님! 말씀해주신 대목은 저희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고민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DMZ에 숲과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현장을 만든다는 것은 마치 판타지 소설 같은 이야기이기에, 이를 실제하는 현장 (DMZ숲)에 기대지 않으면서 제안만을 구체화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공공이 풀어갔을때, DMZ를 둘러싼 정세의 변화에 얼마나 대비해나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들.. DMZ숲의 소유와 운영과정에서는 그 속도와 독립성,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물론 완벽한 정답은 없겠지만, 남은 기간동안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서 발표에 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멘토님! 안녕하세요!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홍보방안과, 기존의 관광프로그램과의 연계방안을 보다 보강해서 보다 완성도 있는 제안으로 만들어가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멘토 안태호입니다. 처음 제안해주셨던 내용이 산스장이라는 신조어에 기댄 측면이 컸다면, 이번에 작업하신 내용은 구체적인 내용들이 성큼 진도를 나가고 있어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한 가지 추가로 제안하고 싶은 것은 현재 DMZ 숲이 민간 사업자라는 점에서 공공성을 어떻게 담보할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입니다. 사실, 아이디어 제안에서 이것까지 고민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이야기하는 저마저도 들긴 합니다. 그럼에도 제안의 밀도가 높아진 것을 보니 욕심을 더 내게 되네요. 제가 최종 심사를 하게 된다면, 이 프로젝트를 어떻게 정책으로 받아들이거나 개인사업자에 그치지 않고 공공성의 확장이 가능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을 할 것 같아요. 중장기 계획이나 구상이 되겠지만, 향후 이 사업의 확장이나 공공영역에서 정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점에 대해 보완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안녕하세요? 박혜영 멘토입니다.
1차 제안에서는 'DMZ산스장'이라는 네이밍은 좋으나 숲기반 체험을 왜 DMZ로 가야만 할까? 의문점이 모두 해소되지 않았는데 2차 제안에서는 제일 먼저 경험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여러가지 매력적인 요소가 보입니다.

지속가능한 지역관광을 위해서는 매력자원(유산), 운영인력, 프로그램(콘텐츠)이 필요한데 단계적으로 잘 준비해 왔다고 판단되며 실현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DMZ하면 떠오르는 부정적인 키워드가 산스장을 통해 희망적이고 긍정적으로 바뀔 것 같습니다. 준비하고 계신 사업대상지가 완료된다면 4계절 숲체험이 가능한 공간이 될 것이기에 비수기 보완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MZ세대와 외국인을 주대상층으로 생각한 부분도 좋습니다. 다만 'MZ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어떻게 홍보할 것인지' 가 고민되어야 할 부분이네요.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도 홍보가 되지 않는다면 소용없겠죠? 인근의 좋은 매력 자원이 많아 이를 연계한다면 참가자 유입도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DMZ 산스장의 멋진 프로그램이 기대됩니다. 마지막까지 화이팅!!